전체메뉴 검색
금융

"車보험, 여기가 더 저렴하네"…19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지다혜 기자 2024-01-18 18:31:31

금융위원장 "소비자 체감 서비스 효용 클 것"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지다혜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과 천차만별인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추천해 주는 서비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약 2500만명이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해빗팩토리 △쿠콘 △핀크 등 7개 핀테크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체가 참여한다.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는 쿠콘을 비롯해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한다.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외에도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손해보험협회에 방문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 봤다. 김 위원장은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핀테크 및 보험업계에는 소비자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원팀이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김종현 쿠콘 대표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며 "보다 다양한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등 보험회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NH손보·현대해상·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 등 4개 보험사 대표들도 플랫폼을 통한 비교·추천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등 후속상품 출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운영 기간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 및 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 경과를 분석해 제도개선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