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우편・물류기업 싱가포르 포스트(싱포스트)는 종업원들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향상을 위해 미국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구글 클라우드’와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물류사업 디지털화 및 최적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배달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서비스 ‘버텍스 AI’, 파운데이션(기반) 모델(대규모 데이터에서 높은 범용성을 갖춘 AI), 서류 내용을 AI가 분석하는 도큐먼트 AI 등을 활용해 종업원들의 AI기술 제고를 도모한다.
구체적으로는 무역관련 서류를 검색 가능한 자료저장소(Data Repository)로 변환,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회화가 가능한 생성 AI의 챗 기능을 사용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종업원들의 이용을 촉진한다.
서류정리 등 단순 작업은 데이터화로 대체하고, 종업원들에게는 업무 의사결정 신속화 및 질높은 고객서비스의 제공에 주력하도록 한다. AI 솔루션을 활용한 물류 및 서프라이 체인의 업무 최적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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