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시에 상장한 신입 종목들이 '따따상(공모가 4배)'을 달성하면서 연말 공모주 열풍이 점화되고 있다. 특별한 투자처를 못 찾은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에 투심을 쏟은 결과로 해석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상장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 4배를 연이어 찍었다. 올해 6월 거래소가 상장 첫날 주가 변동폭을 최대 400%로 바꾸며 투심 진화에 나섰으나, 당초 예상이 반년 만에 빗나갔다.
케이엔에스는 상장 임박 때부터 많은 투자자 이목을 끌었던 종목이다. 앞서 진행된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1415대 1이었고 청약 증거금은 3조1281억원이었다.
이런 인기엔 케이엔에스가 2차전지 관련주라는 배경이 한몫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원통형 CID(전류차단장치) 장비 업체인 케이엔에스에 대해 "원통형 배터리 판매량이 2023년까지 연 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통형이 아닌) '각'형 배터리 생산 장비를 신규 개발하는 한편, 베트남 법인 사업 다각화 추진 등도 투자에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커패시터(고출력 중대형 에너지 저장장치·UC)를 비롯해 알루미늄 소재·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한 회사 '하이엠케이(HAIMK)'를 만들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에 대해 "글로벌 울트라커패시터 시장이 2026년까지 연 평균 24.9%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적용처에 글로벌 고객향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했다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전도유망한 기업 미래와 무관하게 IPO 시장에 투심이 과열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IPO 열기가 해당 기업 실적에 비해 유독 과했고, 이런 흐름이 추격 매수로 이어졌다는 지적에서다.
이런 경고를 증명하듯 두 새내기 종목들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10만8700원을 정점으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만7000원까지 주저앉았다. LS머트리얼즈는 13일 3만12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으나 15일 3만700원에 마감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과 12일 각각 상장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는 공모가 4배를 연이어 찍었다. 올해 6월 거래소가 상장 첫날 주가 변동폭을 최대 400%로 바꾸며 투심 진화에 나섰으나, 당초 예상이 반년 만에 빗나갔다.
케이엔에스는 상장 임박 때부터 많은 투자자 이목을 끌었던 종목이다. 앞서 진행된 공모주 청약의 경쟁률은 1415대 1이었고 청약 증거금은 3조1281억원이었다.
이런 인기엔 케이엔에스가 2차전지 관련주라는 배경이 한몫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원통형 CID(전류차단장치) 장비 업체인 케이엔에스에 대해 "원통형 배터리 판매량이 2023년까지 연 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통형이 아닌) '각'형 배터리 생산 장비를 신규 개발하는 한편, 베트남 법인 사업 다각화 추진 등도 투자에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LS머트리얼즈의 공모주 청약 열기도 그에 못지 않았다. LS머트리얼즈의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각각 1164.5대 1, 12조77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커패시터(고출력 중대형 에너지 저장장치·UC)를 비롯해 알루미늄 소재·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한 회사 '하이엠케이(HAIMK)'를 만들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LS머트리얼즈에 대해 "글로벌 울트라커패시터 시장이 2026년까지 연 평균 24.9%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적용처에 글로벌 고객향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했다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전도유망한 기업 미래와 무관하게 IPO 시장에 투심이 과열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IPO 열기가 해당 기업 실적에 비해 유독 과했고, 이런 흐름이 추격 매수로 이어졌다는 지적에서다.
이런 경고를 증명하듯 두 새내기 종목들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10만8700원을 정점으로,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만7000원까지 주저앉았다. LS머트리얼즈는 13일 3만12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으나 15일 3만700원에 마감됐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