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증권사 수장(CEO) 교체가 잇따르는 가운데 신임 대표들은 각종 위험요인(리스크) 차단을 1순위 액션플랜으로 꼽고 있다. 올해 내부통제 미비 이슈가 끊이지 않은 만큼 이들이 위기 관리력 입증에 무게를 둘 것이란 전망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날까지 CEO 교체 인사를 단행한 증권사는 메리츠·키움·삼성·한투·미래에셋증권 등 5개사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우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따른 금융위원회 중징계로 연임이 불가능하게 됐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는 자산운용·상품기획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금융지주·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역임하며 지주 내 신임을 얻었다.
올해 두 차례 주가조작에 휘말린 키움증권은 엄주성 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 엄 신임 사장은 1993년 증권업계에 입문한 뒤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이사회에선 리스크 관리에 신경이 곤두선 상황이라며 "차기 대표 후보군 중 엄 사장이 이에 적합하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한편,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을 증권 새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김 대표는 리테일뿐 아니라 기업금융(IB)·채권운용·프로젝트금융(PF)·경영기획 분야를 모두 경험하며 증권업 전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 부회장을 새 대표로 내정하는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증권에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 경력이 김 대표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지난달 라임펀드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지주 총괄부문장 직위에서 물러났다. 다만 KB증권 대표 사임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날까지 CEO 교체 인사를 단행한 증권사는 메리츠·키움·삼성·한투·미래에셋증권 등 5개사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우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따른 금융위원회 중징계로 연임이 불가능하게 됐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는 자산운용·상품기획뿐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금융지주·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역임하며 지주 내 신임을 얻었다.
올해 두 차례 주가조작에 휘말린 키움증권은 엄주성 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 엄 신임 사장은 1993년 증권업계에 입문한 뒤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이사회에선 리스크 관리에 신경이 곤두선 상황이라며 "차기 대표 후보군 중 엄 사장이 이에 적합하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장석훈 현 사장 후임으로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을 발탁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0년 삼성생명 입사 후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자산운용부문장을 지내면서 운용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증권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한편,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 부사장을 증권 새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김 대표는 리테일뿐 아니라 기업금융(IB)·채권운용·프로젝트금융(PF)·경영기획 분야를 모두 경험하며 증권업 전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 부회장을 새 대표로 내정하는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증권에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 경력이 김 대표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지난달 라임펀드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지주 총괄부문장 직위에서 물러났다. 다만 KB증권 대표 사임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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