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김진표 국회의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내 의약품 CMO·CDMO 시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열린 2023 이코노믹데일리 제약바이오포럼에서 김 의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주력산업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빠르게 재편됐고 바이오시장도 CMO(위탁생산)에서 CDMO(위탁개발생산)로 확장됐다"며 "국내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 분야는 산업 간 융복합과 빠른 기술 발달로 인해 기존 규제와 제도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영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한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초연구부터 의약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선택과 집중이 산업 육성의 핵심 열쇠"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시대,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디딤돌이 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값진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회도 관심을 갖고 정책과 법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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