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다음 달 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 추석 연휴가 6일로 늘어난 가운데, 국립공원 방문객이 3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립공원별 추석 기간 방문객 현황 및 올해 방문객 수요 예측'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국립공원 예상 방문객은 92만8800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20년 93만4669명 이후 최대 방문객 수며 지난해(65만명)의 1.4배에 달한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립공원은 북한산(16만80명)이다. 이어 한려해상(10만6800명), 지리산(9만6960명), 경주(7만7040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최근 5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590건으로 대부분 골절·상처 등의 부상(532건)이었다.
이 의원은 "공단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방문객들도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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