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은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곳이며 약국은 해당 병·의원 인근에 있는 5996곳이다.
서울 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17곳 등이다.
동네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해열진통제·감기약·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판매업소 735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업소 명단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25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연휴 기간 계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동네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를 바란다"며 "연휴 기간에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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