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통계학 석학이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당시 윤 교수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던 중이었다. 향년 92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향해 부친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통계학을 기반으로 경제 현상을 해석하는 석학이었다. 1931년 12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윤 교수는 공주농고, 연세대 경제학과(1956), 같은 대학원 경제학과(1958)를 졸업했다.
그는 1961년 한양대 경제학과 강단에 선 것을 시작으로 연세대 상경대학 조교수·부교수를 역임한 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연세대 상경대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1997년 연세대 상경대학 명예교수에 오른 데 이어 2001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그의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국민소득분석'(1958, 연세대 석사학위논문), '북한의 사회주의·경제체제에 관한 연구'(1975), '성장과 소득불평등도의 국제비교'(1984), '불평등에 대한 재평가'(2000), '한국의 교육비 탄력성과 불평등'(2002) 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향해 부친 임종을 지켰다.
대통령실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통계학을 기반으로 경제 현상을 해석하는 석학이었다. 1931년 12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윤 교수는 공주농고, 연세대 경제학과(1956), 같은 대학원 경제학과(1958)를 졸업했다.
그는 1961년 한양대 경제학과 강단에 선 것을 시작으로 연세대 상경대학 조교수·부교수를 역임한 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연세대 상경대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1997년 연세대 상경대학 명예교수에 오른 데 이어 2001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윤 교수가 쓴 '통계학'(1965), '수리통계학'(1974), '통계학개론'(1983) 등은 우리나라 통계학의 대표적 총론 교재이며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1997)도 그의 주요 저서다.
그의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국민소득분석'(1958, 연세대 석사학위논문), '북한의 사회주의·경제체제에 관한 연구'(1975), '성장과 소득불평등도의 국제비교'(1984), '불평등에 대한 재평가'(2000), '한국의 교육비 탄력성과 불평등'(2002) 등이 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