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 구독자가 전 분기 대비 1200만명 가까이 급감한 가운데, 디즈니 주가는 2020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자회사 픽사의 새 영화 '엘리멘탈' 흥행 부진도 주가 반등을 더디게 하는 중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디즈니의 매출액은 223억3000만 달러(29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36억 달러(4조7600억원)을 기록했으나 4억6000만 달러(60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계획에 대해 "디즈니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우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리 사업의 핵심인 창조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진통을 겪고 있는 디즈니 주가는 3년째 우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주당 200달러를 넘나들던 주가는 현재 9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반토막이 났다.
시장에서는 디즈니+ 구독자 이탈세와 콘텐츠 경쟁력 저하를 그 원인으로 꼽는다. 디즈니+ 총 구독자 수는 1억4610만명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170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개봉한 자회사 픽사의 영화 '엘리멘탈'은 전 세계적으로 4억2600만 달러를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픽사의 2018년 개봉작 '인크레더블 2'가 12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디즈니는 이런 악조건을 타개하고자 디즈니+ 요금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의 광고 없는 요금제 가격은 월 13.99 달러(약 1만8400원)로 27% 올라간다.
아울러 디즈니는 디즈니+의 계정 암호 공유를 금지하겠다는 조치도 발표했다. 계정 공유로 발생하는 수익성 저하에 칼을 빼 든 것이다. 아이거 CEO는 "우리는 이미 계정 공유의 많은 부분을 모니터링할 기술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디즈니의 매출액은 223억3000만 달러(29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36억 달러(4조7600억원)을 기록했으나 4억6000만 달러(60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계획에 대해 "디즈니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우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리 사업의 핵심인 창조성을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진통을 겪고 있는 디즈니 주가는 3년째 우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주당 200달러를 넘나들던 주가는 현재 9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반토막이 났다.
시장에서는 디즈니+ 구독자 이탈세와 콘텐츠 경쟁력 저하를 그 원인으로 꼽는다. 디즈니+ 총 구독자 수는 1억4610만명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170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이탈자는 인도의 디즈니+ 핫스타에서 비롯됐다. 인도 인기 스포츠이자 정상의 크리켓 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리그(IPL) 중계권을 상실해 구독자 수가 24%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개봉한 자회사 픽사의 영화 '엘리멘탈'은 전 세계적으로 4억2600만 달러를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픽사의 2018년 개봉작 '인크레더블 2'가 12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디즈니는 이런 악조건을 타개하고자 디즈니+ 요금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의 광고 없는 요금제 가격은 월 13.99 달러(약 1만8400원)로 27% 올라간다.
아울러 디즈니는 디즈니+의 계정 암호 공유를 금지하겠다는 조치도 발표했다. 계정 공유로 발생하는 수익성 저하에 칼을 빼 든 것이다. 아이거 CEO는 "우리는 이미 계정 공유의 많은 부분을 모니터링할 기술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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