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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롯데케미칼, DL에너지와 RE100 달성 위해 '맞손'

고은서 기자 2023-07-17 13:06:15

재생에너지 개발과 전력 공급∙사용 협력

"RE100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해 나갈 것"

롯데케미칼이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정욱 DL에너지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DL에너지와 손잡고 탄소 중립과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17일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이정욱 DL에너지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 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과 사용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상호교류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선언하고 ESG 비전인 '그린 프로미스 2030(Green Promise 2030)'을 대외에 공표했다. 지난 5일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DL에너지는 민자 발전사업(IPP) 디벨로퍼로서 국내는 물론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면서 글로벌 민자발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해 ESG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DL에너지는 롯데케미칼의 안정적인 RE100 이행 지원을 위해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전반에서 공동협력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영준 대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 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발전사 DL에너지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 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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