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삼성전자가 정보 보안 기술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다.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 (Hack for Security: How hacking drives security innov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관리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황용호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 상무가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기술 세션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해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고객 제품·데이터 보호를 위한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협력 활동 △취약점 조기 발견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도 매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온라인 해킹체험존(Hacker's Playground)이 마련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본 행사 3일 전인 내달 19일에 온라인으로 사전 진행될 예정이다. 해킹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초 해킹 실습, 모의 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12시간 동안 제공된다.
전경훈 사장은 "고객의 제품과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의 다양한 노력들과 함께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내용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안 커뮤니티와의 기술교류와 협력도 더욱 견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내달 22일까지 가능하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