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항에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 선적기념식을 지난달 29일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것은 소 10마리분.
향후 3개월간 75마리분의 소고기가 말레이시아에 수출될 예정이며, 3년간 말레이시아에 7500마리분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에 앞서 지난 5월에는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당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말레이시아 정부관계자를 만나 구제역 정보를 공유, 모든 한우는 이력이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으며, 이후 무사히 수출에 이르게 됐다.
■ 이슬람권에 수출 본격화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것은 이슬람교 계율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할랄’ 인증을 취득한 한우다. 향후 아랍에미리트와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 인구가 많은 국가에도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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