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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이노, 34개국 참가 '강릉세계합창대회' 공식 협찬

고은서 기자 2023-07-05 14:10:55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홍보 활동도

3일 강원 강릉시에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이 열렸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3일까지 강원 강릉시에서 열리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강릉시가 세계합창대회 유치를 희망한 36개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던 기억을 되살려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현장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세계합창대회는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 이후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23팀, 약 8000여 명의 음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소통의 장을 연다.

SK이노베이션은 시상식이 개최되는 6일과 12일 특별 공연을 지원한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대상팀이었던 아인스바움윈드챔버, 드림위드앙상블이 각각 오케스트라 합주와 클라리넷 합주 공연을 펼치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메인 행사장인 강릉아레나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부스도 설치해 한국을 찾는 전 세계인에게 부산엑스포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스는 SK이노베이션의 캐릭터 '행코(행복코끼리)'와 부산광역시 대표 캐릭터인 '부기(부산갈매기)'가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포토존과 이벤트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메시지를 SNS에 게시하면 재활용 티셔츠와 재생용지로 만든 노트북 거치대 등을 증정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동참할 것"이라며 "전 세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하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부산엑스포 개최 또한 성공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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