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지원에 나선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3일 동반성장위원회,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283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납품 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거래 기간 중 납품 단가 변동 요인 발생 시 인상분 반영을 위한 신속한 검토 및 상호 협의를 추진한다.
또 패션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 협력 모델을 도입한다.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지원, 협력이익 공유, 지속가능경영 지원, 동반성장 펀드 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144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대출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 등 경영안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협력사의 설비 구축비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안전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벤처 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수출 지원, 경영 컨설팅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협력사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 협력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선순환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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