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만든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가 공개 됐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명을 확정짓고 내달 중 시장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서치GPT'(가칭)로 알려진 차세대 검색 챗봇 서비스명을 '큐:(Cue:)'로 최종 확정하고 최근 특허청에 상표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네이버측은 큐:는 신호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 'cue'에서 의미를 따왔고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리하는(curation), 호기심(curiosity)이 많고 창의적인 '검색 도우미'라는 뜻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큐:'는 챗GPT를 도입한 MS '빙'처럼 챗봇 AI를 탑재한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를 검색에 특화한 ‘오션’(OCEAN)을 기반으로 한다.
네이버측은 '큐'에 대해 검색 특화 모델로 사용자 성향의 검색 방향를 잘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는 구글 바드, 챗GPT 등 외산 AI 챗봇에서 발생한 환각 현상과 각종 부작용을 막기 위해 상당 부분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5월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한국에서 가장 많은 AI 엔지니어를 보유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뿐 아니라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고 B2B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사용자 별로 최적화된 검색을 밀접하게 지원해 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사내 베타 테스트 진행을 상반기 내 준비 중이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이르면 7월 중 베타 서비스로 시작하고, 8월엔 큐:를 정식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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