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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신동빈 롯데 회장, 'CGF 글로벌 서밋' 참석…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김아령 기자 2023-06-07 09:11:10

오는 8일까지 日 교토서 열리는 'CGF 글로벌 서밋' 참석

'롯데 나이트' 열고 24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 대상 엑스포 지지 요청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


[이코노믹데일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7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직접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부터는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도 함께 소화하고 있다.
 
CGF는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전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지난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했다.
 
신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롯데 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호감을 이끌어내며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는 8일에는 신 회장이 롯데 나이트(LOTTE Night)에서 직접 24개의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그룹의 식품, 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해 참관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신 회장은 부산 엑스포 홍보에 역량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오픈이 열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 방문해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둘러보며 유치 응원에 동참했다.
 
롯데는 관람객들과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을 중심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6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롯데 역량을 총 동원해 부산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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