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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국전통춤 축제 '무향춤 페스티벌'

박명섭 기자 2023-05-23 09:52:33

24~26일 오후 7시 30분 남산국악당서 공연 …오후 5시학술콜로키움 개최

한국전통춤 축제 제2회 ‘무향춤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사)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

[이코노믹데일리] 전통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우리 전통춤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한국전통춤 축제가 열린다.

(사)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이사장 백현순)는 한국전통춤 축제 제2회 ‘무향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춤 공연과 함께 학술콜로키움(colloquium)을 개최해 춤꾼들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학술적으로 점검하고, 춤의 전승에 필요한 전통춤 담론을 형성한다.

‘무향춤 페스티벌’ 공연은 전통춤 연행에 적합한 남산국악당 무대에서 생음악 반주에 맞춰 춤꾼들이 춤을 춘다. 남산국악당은 전통 공연물이 연행되기에 적합한 돌출무대로 춤 반주 악사들의 연주 공간이 별도로 조성돼 전통춤 관람을 위한 시청각적 효과를 뒷받침해 춤꾼들이 선호하는 공간이다. 

이번 축제는 24일부터 3일간 남산국악당에서 연행되며 자신의 춤 세계를 정립한 중견 춤꾼 24명이 참가해 개성 있는 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고 산하 학회인 국제문화&예술학회가 주관하는 ‘무향춤 페스티벌’ 학술 콜로키움은 전통춤의 ‘전형(典型)’ 구성에 필요한 발제를 진행하고 ‘춤의 전형과 춤의 양식’에 관해 토론한다. 

육정학 학회장은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가 문화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연구관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본다”며 “발제자의 관점을 바탕으로 문화재 관련 전문위원들이 좌장을 맡고 3일간의 춤 공연에 참여하는 춤 작가들의 생생한 체험이 함께 논의돼 ‘전형 담론’을 구성하는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춤이 현대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 시대의 예술로 당당히 서기 위해서는 전통춤의 복원·지정·전승 과정에 모두 필요한 전형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논의는 전승 현장의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해야 하며 이번 학술 콜로키움은 실기 현장의 춤꾼들이 자신의 춤에 관한 해석적 담론을 구성하는 자그마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향춤 페스티벌’ 공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 남산국아당에서 공연되며, 학술콜로키움은 오후 5시 남산국악당 지하1층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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