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양식품 공시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5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1579억원을 기록했다. 가격인상 효과, 환율상승 효과, 해외법인 영업 확대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법인은 일본내 K-푸드 문화 확산과 신규 거래처 확보로 1분기 매출 6억4000만엔을 기록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법인은 1분기 매출 1억7000만위안을 달성한 가운데, 주요제품인 불닭볶음면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미국법인은 1분기 매출 1820만달러를 시현했다. 월마트 입점 완료와 코스트코 입점 예정으로 미국법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매출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가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불닭볶음면·불닭소스 예능 PPL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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