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공지능과 교육개혁' 국가 현안 대토론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국회가 네 번째 국가 현안 대토론회 의제로 '인공지능(AI)과 교육개혁'을 선정하고 AI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5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AI 시대 교육개혁,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4회 국가 현안 대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AI가 방대한 정보를 분석·요약하고 창작 활동까지 하는 시대에 기존 교육 체계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축사로 시작할 예정이다.

발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전 고려대학교 총장)이 'AI 시대의 교육개혁'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김종현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사장이 'AI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 순서에서는 이규연 미래학회 회장 주재로 김형신 오디세이학교 미래교육부장, 윤석만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재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책과장, 오상훈 럭스로보 창업자,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참여한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 현안 대토론회는 국회가 국가 중점 사안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주제와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국회 소속 기관과 해당 분야 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다. 국회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회 소속 기관들의 공동 연구 결과도 논의된다.

토론회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사전등록 방법은 국회와 국회미래연구원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가 현안 대토론회는 지난 3월부터 연금 개혁, 기후 위기, 인구 위기를 주제로 각각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