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용 포장용기 등을 제조하는 일본의 토요세이칸(東洋製缶)그룹 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의료관련 플랫폼을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노보텍 그룹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에 본격 진출 기회 등도 계속해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출자액 및 출자비율은 밝히지 않았다.
노보텍은 올 4월에 설립됐다.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종사자와 의료기기 설비가 부족한 병원을 연계시키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의료기기 등을 제공, 동남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사회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자금조달을 계기로 역내 병원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첨단 X-레이 의료기기 장치 등의 제품, 관련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지역에 따라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정비되어 있지 않다는 과제가 있다. 토요세이칸은 노보텍에 대한 출자를 통해 이러한 과제해결에 주력한다. 아울러 장차 본격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헬스케어 영역의 사업기회 창출, 헬스케어 제품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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