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하노이시 지알람군 옌벤-라오까이성 라오까이시 간 철도개보수(2단계) 작업과 라오까이-중국 윈난(雲南)성 허커우(河口) 간 철도건설 계획을 중단한다고 베트남 교통부에 통보했다. 13일자 다우투 인터넷판이 전했다.
롯데건설은 약 8년 전부터 민관협력(PPP)방식으로 두 안건을 검토해 왔으나, 두 안건이 국가우선사업에서 제외된 것을 이유로 계획을 중단하기로 헀다.
이 중 옌벤-라오까이 2단계 작업은 BLT(건설, 리스, 양도) 형식으로 추진, 용지취득비를 포함하지 않는 총 사업비가 3조 9830억 동(약 1억 7000만 달러, 약 224억 엔)으로 예상됐다. 사업비의 30%는 자기자금, 그 외 자금은 한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며, 용지취득비는 베트남 정부가 부담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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