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까스텔바작이 친환경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모회사 패션그룹형지가 강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까스텔바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폐자원 활용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의류용·산업용 섬유 소재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우시산은 울산, 부산, 대구 등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으로 폐자원을 업사이클링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두 업체와 협약을 통해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 섬유 소재 개발 협업을 진행한다. 폐기 대상 의류, 가죽 등 상품 자원 순환을 위한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까스텔바작은 이전부터 지속해온 신재생 소재를 활용한 생산 업체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친환경 원부자재 사용을 확대하고 생산 공정 과정에서 못 쓰고 버려지는 가죽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ESG 패션 경영 활동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사업과 연계해 일자리·상생·동반성장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우수 사례를 널리 전파할 방침이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 사장은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고 실제 제품에 대한 적용도 확대하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환경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상생,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패션그룹형지가 강조하는 ESG 경영을 앞장서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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