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결제수단을 공유해 각각의 결제 서비스를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동 협약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앞으로 약 55만의 네이버 온라인 가맹점 등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네이버의 ‘네이버페이’도 삼성페이용 전자결제 카드리더기를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 결제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10일, 미국 애플사의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 개시가 발표됐다. 삼성의 이번 조치는 애플의 국내사업 본격화를 앞두고 국내 온라인 결제 점유율 1위인 네이버와 함께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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