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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로봇 생태계 확장 위한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선재관 기자 2023-02-21 14:03:15

퀄컴, AI 로보틱스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

MWC23 SKT 전시부스에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이 적용된 상용 로봇 공개 예정

인트그리트가 MWC23 SKT 부스에서 공개할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AirPath®)’가 적용된 상용 로봇. [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AI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위해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협력하기로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작년 5월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가 있으며, 이번에 퀄컴의 참여로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다양한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활동하는 공간에만 한정된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하다. 이에 SK텔레콤은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로봇 간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표준화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퀄컴은 IoT 용 퀄컴 QRB516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퀄컴 로보틱스 RB5플랫폼과 퀄컴 AI 엔진을 제공하며, 인티그리트는 SKT와 퀄컴의 솔루션을 내장한 로봇 개발 키트를 개발/보급하고 로봇 상호 운용성 검증 및 인증을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로봇 관제, 비전 AI, 클라우드, 위치정보, 보안 기술 등 노하우를 퀄컴과 인티그리트의 플랫폼과 결합해 고도화된 개방형 로봇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인티그리트는 퀄컴의 QRB5165 프로세서 기반 5G, 고해상도 카메라 등 H/W와 자율주행, AI 비전, 음성대화 솔루션 등 핵심 S/W를 임베디드 프레임워크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로봇 운영체계의 확장성 한계를 극복한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   ‘에어패스’를 MWC23 SKT 부스에서 상용 로봇에 적용하여 공개한다.

데브 싱 퀄컴 테크날러지 사업 개발 부사장은 “퀄컴 테크날러지와 SKT 및 인티그리트의 로보틱스 분야 협력은 온보드 엣지 컴퓨팅과5G 커넥티비티로 축적된 스마트폰 산업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경험한 높은 품질의 컨텐츠 및 서비스,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로봇과 모빌리티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얼 AIX CO담당은 “앞으로 로봇 산업 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할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에 있어서, 이번 업무 협약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봇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퀄컴, 인티그리트와의 지속 협력을 통해 로봇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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