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이 현대드림투어와 SAF파트너십을 20일 체결했다.[사진=에어프랑스]
[이코노믹데일리]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드림투어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여금을 조성한다.
에어프랑스·KLM은 20일 현대드림투어와 서울 서대문구 현대드림투어 사무실에서 '지속가능한 연료(SAF)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보리스 다쏘 에어프랑스·KLM 한국·일본·뉴칼레도니아 지역 사장과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AF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와 KLM이 전 세계 기업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2021년 도입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SAF는 석탄·석유 등 화석 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 부생가스 등에서 생산한 항공유로 화석 연료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에어프랑스·KLM은 장거리 출장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드림투어는 출장 여행 상품을 판매할 때 해당 항공편 이용으로 발생하는 탄소량을 추정해 그에 따른 기여금을 조성하고 에어프랑스와 KLM은 이를 SAF 구매에 사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드림투어는 현대백화점 그룹사와 고객사 임직원 출장 때 SAF 혼합 항공편을 일정에 포함하고 에어프랑스·KLM은 현대백화점그룹과 친환경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보리스 다쏘 사장은 "법인에 특화된 출장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는 현대드림투어를 파트너사로 맞아 국내 협력 분야를 넓히게 됐다"며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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