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이 1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국방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군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 장병들이 일·가정 균형을 이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 정책과 인사관리 제도 등 군인 맞춤형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방부 차관과 인사복지실장, 육·해·공군 인사참모부장, 장교·부사관·군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기복무 선발 시 혜택 고려 △육아시간 확대 △출산휴가 범위 상향 △임신검진 및 자녀돌봄 휴가 제도 개선 △불임·난임·한부모 가정·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 주거환경·당직 근무 제도 개선 △육아휴직자 업무 대체 인원에 대한 수당 증액 등이 논의됐다. 국방부와 각 군은 향후 정책에 반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인구절벽이라는 국가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현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군과 머리를 맞대 저출산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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