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3에서 총 10종의 헬스케어 혁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 안마의자 시장을 안착시킨 바디프랜드는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꾸준하게 늘려가며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CES2023에서는 그간의 연구 개발 성과가 담긴 헬스케어 제품들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홈 헬스케어가 가능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하는 안마의자 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CES2023에 선보인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대표 제품이다. CES2020, CES2021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안마의자 퀀텀에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하고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 테라피 조명을 탑재해 두피 및 스킨 케어를 할 수 있는 안마의자다.
'라이트 테라피 조명'은 삼성전자 LED 기술을 적용했다. 빛의 시각적 효과와 생체 에너지 증가, 집중력 향상 효과를 구현한다. 이 근적외선(Near Infrared·NIR) LED는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더 많은 빛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해 생체 에너지가 증가하도록 만들고, 두피와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 준다. '인간 중심 조명'이라 할 수 있는 NIR LED는 기존 조명 대비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을 18% 가량 억제해 낮 시간 동안 각성 효과를 높이고 집중력 강화에 기여한다.
CES2023에 선보인 또 다른 제품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견인 치료 기능이 탑재돼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의료비 중 목 관련 질환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한국 시장 출시 후 약 2년 여 기간 동안 6만 가구에 보급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 후 치료보다 발병 전 예방 목적의 홈 헬스 케어가 주목 받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여러 4차 산업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인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체신호 진단 및 분석을 통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 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업계에서 유일하게 올해까지 7년 연속 CES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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