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 기간 돌발상황에 대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미리 알아두는게 좋다. 설 연휴 전국의 응급실 525곳이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하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도 문을 연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설 연휴 기간(21~24일)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전국 응급실 525개소는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민간 병·의원은 연휴에 일 평균 2800여 곳이 문을 연다. 평소보다 민간 의료기관 운영이 축소되는 만큼, 전국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설 당일 235곳 등 연휴에도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등 정보는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 약국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 앱에는 응급상황과 관련한 내용들도 담겨있다.
이외에 129(보건복지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문 여는 병원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는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간단한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을 비롯한 7299곳의 판매업소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의료·방역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는 24일까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정상 운영한다. 중국발 해외입국자의 경우 반드시 1일 이내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오후 6시나 오전 9시~오후 1시에 운영된다.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일자·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25개 자치구 ‘행정안내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담·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상담센터 2개소도 24시간 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도 352곳에서 검사, 진료, 약 처방 등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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