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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ES2023] LG전자, 마그나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전시'

김종형 기자 2023-01-04 15:08:09

자율주행 시대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 추진

LG전자, 지난해에도 마그나와 전기차 법인 설립...차량 사업 확장

LG전자와 마그나가 협업해 만드는 차세대 자율주행 이미지[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와 전기자동차(EV)에 이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마그나와 함께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날 마그나와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초기 버전을 개발한 뒤 기술 타당성 검증에 나선다. CES 2023에도 전기차 전기 및 전자장비 사업과 자율주행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기술),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주행 관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 기술을 갖추고 있고, 마그나는 자동차 동력 부품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모듈까지 다양한 부품을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한다. LG전자가 소프트웨어·마그나가 하드웨어를 맡아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전기차 파워트레인(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에 더해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차량용 조명(ZKW) 등 3대 축으로 해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력 이후에는 전장 핵심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도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 선도를 위해 지난해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설립한 바 있다. LG마그나는 지난해 상반기(1~6월)까지 8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 자동차를 실제로 운전하는 운전자, 탑승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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