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삼성전자, 성균관대와 'AI 계약학과' 협약..."AI 인재 육성"

문은주 기자 2022-12-25 14:12:24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

2024년부터 채용 연계 맞춤 교육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성균관대학교와 인공지능(AI) 특화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성균관대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성격을 띠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7학기(3년 6개월) 동안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 3학기(1년 6개월) 동안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석사급 AI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되고 졸업 후엔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된다.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라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 계약학과 설립을 포함해 삼성전자가 AI, 차세대 통신,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국내 대학과 학과는 모두 7개 대학, 10개 계약학과·연합전공로 늘었다.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와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인재 양성과 더불어 기술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바일,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AI 전문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7개 거점(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지역의 글로벌 AI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도 지원하는 중이다. 

세계적인 AI 석학과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삼성AI포럼', 소프트웨어 교육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 등 AI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 관련 협약식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사진 왼쪽)과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