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아우디·테슬라 등 68개 차종 5만452대 '리콜'

심민현 기자 2022-12-15 14:45:30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 등 안전 부적합 사항 발견

[사진=국토교통부]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현대자동차 등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현대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8개 차종 5만45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 등 61개 차종 2만3141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나왔다.

'Q5 45 TFSI qu.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1018대는 커넥팅 로드 가공 불량에 따라 금속 이물질이 발생해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A6 45 TFSI 프리미엄' 등 61개 차종은 19일부터, 'Q5 45 TFSI qu. 프리미엄' 등 4개 차종은 16일부터 폭스바겐그룹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모델 Y' 1만3210대에서는 후미등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델 3' 1만2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의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열고 닫을 시 케이블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모델 Y'는 16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모델3는 13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에서 제작 및 판매한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주차 시 주차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밀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추가 비용 없이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한편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 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