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넥슨 관계자는 9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내 매체가 보도한 '카트라이더 온라인 국내 서비스 종료 소식'은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전문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카트라이더가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큰 틀에서 유사한 전작과 후속작이 공존하는 것보다 신작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앞서 공개한 신작이다. PC 플레이만을 지원했던 카트라이더 온라인과 달리 PC·모바일·콘솔 멀티 플랫폼을 지향한다.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도 시연 버전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공개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오는 10일과 17일 ‘2022 신한은행 SOL 카트라이더 수퍼컵’ 리그 결승전과 22일 새 시즌 업데이트까지 예정된 가운데 들려온 기존 게임 서비스 종료 소식에 이용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회원 수 9만5000명 규모의 네이버 카트라이더 팬카페에서는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게임인데 속상하다", "일단 나는 (신작) 드리프트는 안 할 듯", "신규 테마 나오는데 서비스 종료?"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카트라이더 온라인은 지난 2004년 6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정통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한때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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