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동국제강그룹이 총 13명의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9일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는 설비투자기획 및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삼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삼영 전무는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함께 맡는다.
또 장선익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총 10명의 신규 선임 및 승진과 7명의 임원보직 변경 등이 이뤄지며 임원인사 폭이 확대됐다.
동국제강은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급격한 시황 변화에도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3분기(7~9월)에는 외부 경기 요건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했지만 2019년 2조2476억원이던 차입금을 1조6084억원까지 줄였고 신용등급도 BBB에서 BBB+로 상승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복합 경제위기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도 올해 전년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하는 등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의 IT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