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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루트슈터 신작 'LLL' 플레이 영상 공개...근미래 SF로 몰입감 '풍부'

김종형 기자 2022-11-14 10:55:37

루트슈터 요소에 플레이어 간 협력 및 대립 핵심 가치로...2024년 출시 목표

파운데이션·듄 참고한 세계관..."디테일한 개발작업으로 다른 경험할 수 있을 것"

엔씨소프트는 14일 슈팅 신작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LLL 로고[사진=엔씨소프트]


[이코노믹데일리] 엔씨소프트가 PC·콘솔 신작 'LLL'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14일 최초 공개했다.

LLL은 엔씨소프트가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트리플 A급(최고 그래픽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3인칭 슈팅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두 가지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로 볼 수 있다.

LLL은 오픈월드의 자유로운 경험과 플레이어 간 협력·전략적 전투를 핵심 요소로 두고 개발 중이다.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세밀한 조작감이 요구되며 특수 병기를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슈팅 신작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엔씨소프트]


이날 공개된 9분 8초짜리 영상에는 게임 내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사격·이동·탐색은 물론 멀티플레이, 각종 요소와의 상호작용 등이 엿보인다. 게임 내 배경은 폐허가 된 서울로 주인공이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과학판타지(SF) 스타일이다. LLL의 세계관은 일종의 '대체역사' 장르로 과거 어떤 사건이 현실과는 다르게 진행됐다. 제작진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이나 프랭크 허버트의 '듄' 등을 참고해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23세기 미래를 하나의 작품에서 구현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번 영상은 100%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했다. 사격, 이동, 탐색, 멀티플레이 등 슈팅 게임의 핵심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폐허가 된 서울에 등장한 돌연변이들을 소탕하는 SF 스타일의 배경에서 LLL의 스토리도 엿볼 수 있다. 서울 내 익숙한 빌딩들의 모습과 도심 내 한옥 기와집 등도 몰입하기 좋은 요소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인공이 로봇에 올라타 전투를 벌이는 장면도 담겼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슈팅 신작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서울 일부 지역을 실제 배경으로 한 게임 내 모습[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처]


엔씨소프트는 이번 LLL의 개발 총괄을 배재현 LLL Seeder에 맡겼다. 그는 "(LLL)은 그동안 엔씨가 만들어온 게임들과는 액션과 문법을 달리 해 개발 중"이라며 "액션과 공간 2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이 협력하거나 대립하며 기존 MMO와는 다른 플레이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술적 움직임에 해당하는 슈팅액션은 라이브한 액션감을 살리기 위해 모션 캡처를 활용하여 사실감을 더하고, 타격감이 필요한 액팅에는 별도의 텐션을 추가하여 실감나는 타격감을 확보하려 했다"며 "실제 무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시뮬레이션 모델링 작업을 진행하여 파츠의 디테일한 움직임까지 재현했다. 이를 통해 슈팅의 쾌감과 로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슈팅 신작 'LLL'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게임 기획 단계의 결과물 중 일부[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4년 LLL을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C와 콘솔 양 방면에서 전세계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영상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게임 개발에 반영하고, 추후 개발 과정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이용자들과 소통·신뢰를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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