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IT

KT, 디지털 전환 위한 기업 협력 '가속'...대상웰라이프·KB손해보험과 '맞손'

김종형 기자 2022-11-07 10:53:42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 암환자 대상 서비스 실증 진행

KB손해보험과도 사회안전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위한 디지털 전환 협력

[KT,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 의료DX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에 나선다.

KT는 7일 대상웰라이프㈜, KB손해보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웰라이프와는 베트남 비대면 암환자 케어 서비스 등 의료 DX 사업을 추진하고, KB손해보험과는 안전시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회안전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책을 마련한다.

◆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 암환자 대상 서비스 실증 진행

먼저 KT와 대상웰라이프는 △베트남 암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의료DX사업 확대 등에 협력한다.

KT는 베트남에서 원격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암 수술 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비대면 암환자 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자가관리·식품 및 식이 코칭·케어 코디네이터 원격 상담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서비스를 위해 영양 섭취 가이드와 학술 및 임상시험 자료를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 환자에 환자용 식품 등을 제공한다.

KT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국림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암센터 위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상웰라이프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 중이다. 베트남 사업을 성공시킨 뒤 동남아 등 글로벌 국가에 원격의료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베트남은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전문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대상웰라이프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식이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과 디지털 전환 맞손…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오른쪽)과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강성훈 부사장이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KB손해보험과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KB손해보험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 및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고객 대상 보험 상품 홍보 및 정부 지원 정책 유도 등을 추진한다. KB손해보험은 △안전시설 디지털 전환 고객 상품 개발 및 보험 가입 지원 △KB손해보험 가입 고객 KT 디지털 전환 홍보 및 지원을 진행한다.

양사는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별 가격의 보험 상품은 물론 기존 보험에서 제외된 시설의 가입도 지원하는 등이다. 

KT는 KT세이프메이트와 기가아이즈, 소방시설안전 서비스와 AI가상펜스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에도 안전사고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DX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성훈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부사장)은 "최근 화재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어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KT와의 이번 협력으로 AI/DX기술을 통해 대형 화재 사고의 예방은 물론, 그동안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던 다양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