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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니케어, 비대면 면회 플랫폼 공유·감정 소통 앱 '안부' 공식 서비스 개시

이석훈 기자 2022-11-04 16:42:50

요양케어 세미나 발표중인 박민찬 대표 [사진=모드니케어]


돌봄(Care)문화를 IT 기술을 통해 혁신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모드니케어가 '안부'앱 서비스를 출시, 여러 요양원,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재단, 복지협회 기관에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4일 모드니케어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서비스기획으로 광고를 통한 마케팅보다는 환자 중심의 필요한 시설과 보호자들을 직접 만나 서비스를 소개하며 개선 하였고, 서비스 출시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와 보호자, 종사자들이 '안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부'는 시설, 병원과 환자 보호자의 소통을 돕는 앱 서비스로 보호자들은 앱 하나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든 환자의 일과(건강기록, 식단 등)를 이미지 형태로 쉽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시설과 병원은 기존에 전화나 면회로 했던 응대 업무를 개인 정보 노출 없이 하루 3분이면 보호자에게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케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환자 보호자 간에 요양 정보를 공유하고 감정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안부'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이다. 폐쇄적인 요양 시장에서 기존 포털 검색으로 찾기 어려웠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감정을 소통 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함으로써 "요양 정보 불균형 문제 또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부' 앱을 개발한 모드니케어의 박민찬 대표(31)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박민찬 대표는 20대에 요양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했다. 흔히 요양 시설은 5060세대가 설립하여 운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르게 업계에 뛰어들었다.

박민찬 대표는 "장기요양 서비스 검색 방법 프로그래밍"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최한 '모바일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우수상)을 수상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최한 '보건 의료 빅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

박대표는 가장 좋은 마케팅 방법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직접 소개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모든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실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함께 느끼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또한 요양시설을 운영했던 현장 경험을 통해 서비스를 기획하였기에 ‘안부’는 다른 서비스와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고 가장 중요한 연령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 쉽고 편리하다. 이를 증명하듯 한 번이라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이탈율이 1%가 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해보훈요양원 MOU 업무협약 체결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모드니케어]


또한 지난 10월 21일 공공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해보훈요양원의 문승준 운영과장과 심혜영 간호과장의 제의를 받아 앱 서비스 기능 고도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고 △입소 어르신과 가족 구성원의 노트 공유 △입소자의 일과, 처치내용, 식단, 활력징후(V/S) 확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 전했다.

김해보훈요양원 이광호 원장은 "코로나 상황을 맞아 입소자와 보호자가 장기간 만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과 도움을 주기 위해 앱 개발에 동참하게 됐다"며 "김해보훈요양원의 현장 노하우를 적용하여 완성도 높은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드니케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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