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금융

無전자파 찜질팩 직접 제작…미래에셋생명표 사회공헌 키워드 '함께'

신병근 기자 2022-10-31 05:00:00

모든 임직원 연 8시간 의무…대면 봉사 합심

매월 활동 다양 "배려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지난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이코노믹데일리] "2023년 사회공헌 키워드는 '함께' 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업 본질에 맞춰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꾸준히 환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사회공헌 부문을 총괄하는 황병욱 홍보실장은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에 관해 이같이 강조했다. 모든 임직원의 매년 8시간 의무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중책을 맡은 황 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대면 봉사활동이 가능한 점을 지목했다.

그는 31일 내년도 전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구상을 마쳤다며 매월 다채로운 행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남은 동절기 활동에서는 앞서 실시한 곡물찜질팩 제작·전달식이 시선을 끌었다. 300여명 임직원이 직접 곡물을 정리해 찜질팩을 포장한 것인데 일반 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가 없는 천연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전달된 이번 곡물 찜질팩은 계절에 상관없이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며, 특히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이런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장본인이 황 실장이다. 그는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기부와 봉사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에는 1분기부터 매월 변재상,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각자 대표(CEO)를 포함한 임원들 급여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 나눔'이 이어지고, 2008년부터 지속한 '미래에셋 기부운동 사랑합니다'에 임직원들이 기꺼이 급여 일부를 적립한다. 이렇게 모금한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지원한다.

2013년부터 10년째 열리는 '호호상자' 캠페인도 내년에 열린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강한 치료를 염원하는 뜻의 항균 물품을 담은 호호상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오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는 호국보훈의 달인 매년 5월에 방문한다. 서울현충원과는 2014년 자매결연한 이후 연 2회 정기 묘역관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9~10월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생필품 키트를 만들어 소외계층에 제공하고, 아울러 취약 노인과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는 한편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도 지속한다. 

황 실장은 "연말까지 전 구성원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문화를 선도하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