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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스튜디오 가디언 테일즈, 모바일 인기 이어 이번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

김종형 기자 2022-09-21 14:04:10

국가별 퍼블리셔 달랐던 모바일과 달리 장벽 없이 콘텐츠 몰입 가능

무료 다운로드 가능...모바일 버전 대비 부담 적은 과금 모델 적용

콩스튜디오코리아는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 4일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진=콩스튜디오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인기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가 오는 10월 닌텐도 스위치로 영역을 확장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서 폭넓은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게임의 콘솔 게임 이식이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콩스튜디오코리아는 21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10월 4일 닌텐도 e숍에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한다"며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범휘 콩스튜디오 코리아 지사장, 송창규 콩스튜디오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인호 콩스튜디오코리아 스위치 전담 개발담당이 참석했다.

 

미국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한다는 판타지 모험기로 호평받았다. 특유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과 다양한 육성 요소, 탄탄한 스토리와 유머코드 등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도 호평받았다.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2억16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가디언 테일즈를 콘솔에 이식하면서도 넓은 화면과 조작감 등 고유한 재미를 보강했다. 개발 기간은 지난해 초부터 약 1년 6개월로, 콘솔을 주로 즐기면서 플레이 시간이 긴 이용자들을 위해 길게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준비됐다.

 

가디언 테일즈 모바일 버전은 세계 각국에 서비스되고 있지만 국가마다 퍼블리셔가 달랐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글로벌에 동시 출시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박인호 개발담당은 "이번 버전은 글로벌 서비스되는만큼 네트워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네트워크 최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로 가디언 테일즈를 즐기는 모습[사진=콩스튜디오코리아]

 

다만 기존 모바일 버전과의 연동은 이뤄지지 않는다. 송창규 CTO는 "크로스 플레이의 경우 모바일 버전이 국가마다 퍼블리셔가 달라 지원하기 어려웠다"며 "다만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유료 재화를 지급하는 이벤트 등은 그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했다. 누구나 닌텐도 e숍에서 게임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과금 모델의 경우 업데이트마다 패키지가 다채롭게 제공되는 모바일 버전과 달리 이용자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모바일 버전으로 콘텐츠가 다수 축적된만큼 향후 신속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반응이 예상된다. 출시 이후에는 월드 7까지의 스토리와 미궁, PvP, 길드 레이드 등이 제공된다. 콩스튜디오코리아는 향후 성과에 따라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른 콘솔로 확장할 여지도 뒀다.

 

류범휘 콩스튜디오코리아 지사장은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연령이나 디바이스의 경계없이 콩스튜디오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요한 의미가 있다"며 스위치 이용자들이 긴 플레이시간을 가진만큼 가디언 테일즈의 스토리 몰입감을 최적화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콩스튜디오는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닌텐도 e-shop 프리 오더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무료 뽑기 100회(1일 10회), 3000 무료젬(게임 내 유료재화), 10만 골드, 장미 기사 코스튬, 3성 장비, 2성 캐릭터가 담긴 정식 오픈 기념 보상 패키지 6종이 오는 10월 중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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