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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2번째 1800탈삼진 달성

김아령 기자 2022-09-11 17:54:42

5회 김재환 삼진 처리하며 대기록 완성

1800탈삼진 송진우 이어 두 번째

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800탈삼진 (서울=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800탈삼진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삼진 4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1800탈삼진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1800삼진 이상을 잡은 투수는 송진우(2048탈삼진)와 양현종, 단 두 명뿐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역투하는 양현종 모습. 


 KIA 타이거즈 양현종(34)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8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KBO 통산 1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796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던 양현종은 이날 4회말 무사 2루에서 김재환에게 경기 첫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2사 2·3루에서 장승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대기록에 2개만을 남겨뒀다. 이어 5회말 선두타자 김대한을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낸 양현종은 2사 1·2루에서 김재환을 삼진 처리해 통산 1800탈삼진을 채웠다.
 
1800탈삼진은 KBO리그가 1982년 출범한 이후 40년 동안 송진우(통산 2048탈삼진)만 기록했던 대기록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통산 150승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됐다.
 
양현종은 지난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무대에 섰던 2021시즌을 제외하고 15시즌째 한 팀에서 뛰고 있다. 201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8시즌 연속 삼진 140개 이상을 잡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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