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추석맞이 따뜻한 나눔 행렬 '훈훈'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을 나누는 등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졌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추석 연휴 이틀 전 서울시 노원구 중증 장애인 가정 120가구에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송편, 전, 한과 등 대표적인 추석음식 외에 식료품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로 외부 환경과 단절돼 생활하고 있는 중증 장애인 가정에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NH농협생명도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음식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 꾸러미는 곰탕, 육개장, 추어탕 등 명절 음식과 보양식으로 구성됐다. 나눔한 꾸러미는 은평노인봉합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어르신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취약계층 300명에게 즉석밥 2400개를 전달하는 쌀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AXA손해보험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용산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해 '추석 온(溫)상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악사손보 기욤 미라보 대표와 사내 봉사동아리 회원,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색송편, 오색꿀떡, 식혜 등 추석 명절 음식과 손수 작성한 추석 인사카드를 친환경 상자에 담아 '추석 온상자'를 제작했다. 악사손보는 추석 온상자로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DGB생명보험은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 10여명이 피자를 만들어 서울 중구 회현동 지역 아동센터 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DGB금융그룹의 'DGB 행복 Dream Day'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행사를 벌였다. 심평원은 이달 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품(건표고버섯 세트 300개)을 구매해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이외에 원주시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도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