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사명 변경 등 이미지 쇄신에 나선 신한금융투자가 투자은행(IB) 부문 확대 등 체질 개선을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91억원, 영업이익은 23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비교하면 둘 다 40%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신한금융투자의 수익 감소가 위탁수수료 감소에 있다고 분석했다. 리테일그룹과 증권 운용을 담당하는 GMS 그룹의 순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리테일그룹은 작년 상반기 1013억원에서 올해 186억원 규모로 순이익이 크게 대폭 줄었으며, 전체 순이익 기여 비중도 35%에서 13%로 줄었다. GMS 그룹의 낙폭은 더욱 컸는데 작년 상반기 1073억원에서 올해 -1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순이익 비중 역시 37%에서 -11%가 됐다.
전체 이익이 감소했지만 IB 부문에서 두 자릿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B 수익은 총 1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906억원) 상승했다. 이는 연초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을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에는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았다.
아울러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에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6395억원에 매각, 이에 따른 세후 3000억원 수준의 재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신산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고객 중심의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지난 26일에는 전국 리테일·자산관리(WM) 채널 그룹의 지점장 및 대표 종합자산관리 사(PB)들이 모인 자리에서 '채널 그룹 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IB 부문의 성장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통 IB사업부문 가운데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발행업무를 담당하는 DCM(채권발행시장)에서는 상위권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의 주관업무를 수행하는 ECM(주식발행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하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들어 IPO 독립 본부를 만들고 미래에셋증권에서 약 30년간 IB 업무를 수행해온 김상태 사장을 IB를 담당하는 GIB(글로벌투자금융) 총괄 각자대표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조직 개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7월에는 서윤복 NH투자증권 ECM1부장까지 IPO 본부장으로 수혈하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 높이는 모양새다.
조직개편과 IB 부문 전문 인력 수혈 등의 행보가 성과를 내며 최근 대성하이텍에 이어 9월 상장을 앞둔 더블유씨피(WCP)까지 공모 흥행을 이어갈 기세를 보여주고있다. 특히 더블유씨피는 기업가치가 3조원에 이르는 대어급 기업인 데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수수료와 지분차익까지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891억원, 영업이익은 236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비교하면 둘 다 40%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신한금융투자의 수익 감소가 위탁수수료 감소에 있다고 분석했다. 리테일그룹과 증권 운용을 담당하는 GMS 그룹의 순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리테일그룹은 작년 상반기 1013억원에서 올해 186억원 규모로 순이익이 크게 대폭 줄었으며, 전체 순이익 기여 비중도 35%에서 13%로 줄었다. GMS 그룹의 낙폭은 더욱 컸는데 작년 상반기 1073억원에서 올해 -1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순이익 비중 역시 37%에서 -11%가 됐다.
전체 이익이 감소했지만 IB 부문에서 두 자릿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B 수익은 총 1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906억원) 상승했다. 이는 연초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동주관사로 선정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사명을 바꾸고 채널그룹 선포를 하는 등 이미지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새로운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을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뒤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새 사명에는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았다.
아울러 지난달 이지스자산운용에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6395억원에 매각, 이에 따른 세후 3000억원 수준의 재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신산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 속에서 고객 중심의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지난 26일에는 전국 리테일·자산관리(WM) 채널 그룹의 지점장 및 대표 종합자산관리 사(PB)들이 모인 자리에서 '채널 그룹 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IB 부문의 성장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통 IB사업부문 가운데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발행업무를 담당하는 DCM(채권발행시장)에서는 상위권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의 주관업무를 수행하는 ECM(주식발행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하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들어 IPO 독립 본부를 만들고 미래에셋증권에서 약 30년간 IB 업무를 수행해온 김상태 사장을 IB를 담당하는 GIB(글로벌투자금융) 총괄 각자대표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조직 개편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7월에는 서윤복 NH투자증권 ECM1부장까지 IPO 본부장으로 수혈하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 높이는 모양새다.
조직개편과 IB 부문 전문 인력 수혈 등의 행보가 성과를 내며 최근 대성하이텍에 이어 9월 상장을 앞둔 더블유씨피(WCP)까지 공모 흥행을 이어갈 기세를 보여주고있다. 특히 더블유씨피는 기업가치가 3조원에 이르는 대어급 기업인 데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수수료와 지분차익까지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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