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인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서울 수송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황 웨이 GDS회장 등이 참석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와 연료전지 솔루션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GDS는 2000년 설립돼 상하이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기업이다. 나스닥과 홍콩증시에 상장했으며, 중국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지역에서는 30%가 넘는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함께 동남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개척하고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이 적용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의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을, G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중국 1위 데이터센터 기업인 GDS와의 전략적 협력이 연료전지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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