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저비용항공사(LCC) 인디고는 4일, 항공기 착륙 후 승객이 세 곳의 문으로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디고에 의하면, 이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
인디고 창립 16주년에 맞춰 발표됐다. 기체의 전방 양측 두 곳과 후방의 비상구 한 곳으로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소요되는 시간단축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도착편 중 터미널에서 떨어진 장소에 주기(駐機)하는 에어버스의 ‘A320’, ‘A321’에 도입한다. 향후 순차적으로 도입노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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