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기업들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가운데 제약업계와 헬스케어 업계가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0.23%,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0.79% 상승했다. 한미약품과 종근당 홀딩스는 모두 0.16% 상승했으며, 녹십자는 0.28%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 0.38%, 건강관리 업종은 전일 대비 0.2%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대형 제약주들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소강 시기가 겹쳤던 2분기에 호흡기 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제 판매로 호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 5961억 영업이익 1990억원을 달성하면서 증권사들의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 진단키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1,000억 원 감소하였음에도 램시마 IV와 TAKEDA인수 제품들의 매출 증가로 높은 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 헬스케어 역시 높은 주가를 보이는 것은 5일 셀트리온USA의 지분 100%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매각하는 공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USA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정부에 조달 판매하던 중소 회사로 의약품 판매 허가 및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직판을 준비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빠른 미국 진출을 돕는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독감백신과 혈액제제로 남반구향 독감백신 매출이 664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혈액제제 수출도 단가 상승과 물량 증대로 234억 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62.5% 고성장을 시현했다.
더불어 헬스케어의 지씨셀은 녹십자의 연결자회사로 검체 검사와 바이오물류사업, 녹십자웰빙의 주사제 사업 등에서 견조한 성장을 시현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3,648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11.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종근당은 기존 품목인 프롤리아주(골다공증 치료제),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누비아(당뇨병치료제)가 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소강 국면에서 제품설명회 및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판매·관리비와 연구·개발비가 모두 증가해 수익성이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내수 처방제품 매출 증가와 북경 한미의 매출 호조로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98% 상승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북경 한미는 중국 봉쇄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치료제 매출 성장 등 주요 품목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며, 하반기 한미약품의 R&D 모멘텀이 있어 연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였고 수익은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외주 생산 물량이 제외되며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였으나, 노바백스의 외주 품질보증 이슈 정상화로 위탁생산 물량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데 현재 노바백스와 올해 약 2256억원 백신 위탁생산 계약에 이어, 2023년까지 약 395억원의 사전충전형 주사기 제형의 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2023년 노바백스 위탁생산 계약 또한 하반기 중으로 체결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제약업계의 성장과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와 무관한 성장 모멘텀을 가진 제약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0.23%,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0.79% 상승했다. 한미약품과 종근당 홀딩스는 모두 0.16% 상승했으며, 녹십자는 0.28%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 0.38%, 건강관리 업종은 전일 대비 0.2%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대형 제약주들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소강 시기가 겹쳤던 2분기에 호흡기 질환 및 만성질환 치료제 판매로 호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 5961억 영업이익 1990억원을 달성하면서 증권사들의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 진단키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1,000억 원 감소하였음에도 램시마 IV와 TAKEDA인수 제품들의 매출 증가로 높은 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 헬스케어 역시 높은 주가를 보이는 것은 5일 셀트리온USA의 지분 100%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매각하는 공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USA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정부에 조달 판매하던 중소 회사로 의약품 판매 허가 및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직판을 준비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빠른 미국 진출을 돕는다.
녹십자는 연결자회사의 진단키트 부문을 제외하고는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매출 10% 성장, 수익성 20%를 개선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은 독감백신과 혈액제제로 남반구향 독감백신 매출이 664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혈액제제 수출도 단가 상승과 물량 증대로 234억 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62.5% 고성장을 시현했다.
더불어 헬스케어의 지씨셀은 녹십자의 연결자회사로 검체 검사와 바이오물류사업, 녹십자웰빙의 주사제 사업 등에서 견조한 성장을 시현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3,648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11.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종근당은 기존 품목인 프롤리아주(골다공증 치료제),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누비아(당뇨병치료제)가 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소강 국면에서 제품설명회 및 심포지엄 개최 등으로 판매·관리비와 연구·개발비가 모두 증가해 수익성이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내수 처방제품 매출 증가와 북경 한미의 매출 호조로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98% 상승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북경 한미는 중국 봉쇄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치료제 매출 성장 등 주요 품목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되며, 하반기 한미약품의 R&D 모멘텀이 있어 연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였고 수익은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 외주 생산 물량이 제외되며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였으나, 노바백스의 외주 품질보증 이슈 정상화로 위탁생산 물량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데 현재 노바백스와 올해 약 2256억원 백신 위탁생산 계약에 이어, 2023년까지 약 395억원의 사전충전형 주사기 제형의 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2023년 노바백스 위탁생산 계약 또한 하반기 중으로 체결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제약업계의 성장과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와 무관한 성장 모멘텀을 가진 제약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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