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금융

메리츠 증권, 사상 최대 순이익…"IB 덕분에 양호한 실적 냈다"

김소연 수습기자 2022-08-08 09:57:01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4천408억원 달성

"하반기 증시 상황에 맞춰 보수적 포트폴리오로 접근할 것"

[사진=IFC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8일 메리츠 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40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5758억원, 세전 이익은 8% 늘어난 5943억원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 세전이익, 순이익이 모두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이다.

메리츠 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가 급등, 주식 거래대금 감소로 불안정한 금융환경이었지만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분기별로 따졌을 때 2분기 영업이익은 19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매출 역시 14조7058억원으로 201.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6.7% 줄었다.

자기자본 역시 지난  6월 말 기준 5조6318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 분기보다 2334억원 늘어났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나타났으며 재무건전성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6월 기준 1503%로 전분기대비 146%포인트 개선됐다.

사측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증시 상황에 맞춰 보수적인 관점에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시장 위험 요인 모니터링해 유통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