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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활자 아이돌"...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8월 1일 웹툰 첫 공개

선재관 2022-07-28 15:30:00

[▲"활자 아이돌"...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8월 1일 웹툰 첫 공개 / 카카오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활자 아이돌 팬덤’이라는 초유의 수식어를 만든 웹소설 슈퍼 IP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이하 ‘데못죽’)이 8월 1일 웹툰으로 데뷔한다. 전례 없던 ‘활자 아이돌 팬덤’ 탄생으로 MZ세대 사이에 ‘데못죽 신드롬’이 뜨거운 가운데, 웹툰 공개에 앞서 실제 아이돌 데뷔 과정을 오마주 한 박문대 비주얼 공식 영상과 그룹 포스터도 공개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못죽’(작가 백덕수)은 정해진 기간 내 아이돌로 데뷔하지 못 할 경우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인물 ‘박문대’와 그가 속한 아이돌 그룹 ‘테스타’의 성공적인 데뷔 과정을 담은 현대 판타지 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해 1월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2.1억회, 누적 열람자 수 200만명, 누적 댓글 80만개를 기록하며 인기 정상 작품에 올랐다.

백작가가 쓴 웹소설 ‘데못죽’은 4년차 공시생이던 주인공이 죽지 않기 위해 데뷔를 해야하는 '박문대'라는 인물에 빙의된 후 그가 속한 아이돌 그룹 '테스타'의 성공적인 데뷔로 인기 아이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문대는 뛰어난 재능과 노력으로 주목받는 한편 유수의 멤버들을 만나며 그룹 ‘테스타’를 꾸리고 최정상 아이돌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데못죽’은 등장과 함께 웹소설 IP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작품으로 꼽힌다. 재기발랄한 테스타 멤버들의 매력은 물론 치열한 오디션 과정과 흥미로운 팬덤의 세계를 실제인듯 세밀하게 그려내고있다.

이작품에 대해 더 놀라운 것은 활자로 만들어진 인물들의 팬덤 문화다. 트위터 등 각종 SNS와 커뮤니티 내에 그룹 ‘테스타’ 팬덤이 형성됐으며, 이 팬덤에 힘입어 ‘데못죽’은 이벤트 때마다 온라인에서 압도적인 화제성을 뽐냈다. 가상의 테스타 멤버들의 생일 관련 검색어가 실트(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고, “테스타는 실존한다”는 해시태그가 SNS를 메웠다. 팬들이 멤버들의 사인이나 외형을 직접 그려 올리는 인증 글도 이어졌다.

지난해 2월 한 펀딩 사이트에서 진행된 공식 굿즈 펀딩은 당초 펀딩 목표 금액의 4693%인 약 4억 7,000만원을 달성했으며, 12월 15일 주인공 문대 생일을 기념하려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에 마련된 옥외광고 인증샷 이벤트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실제 웹소설 댓글에는 “저는 활자 아이돌을 사랑하고 있어요”라는 팬들의 진심 어린 댓글을 만날 수 있다.
 

[▲"활자 아이돌"...웹소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8월 1일 웹툰 첫 공개 / 카카오 제공]



웹툰 제작에는 KWBOOKS와 다온웹툰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카카오엔터는 지난 주 박문대 비주얼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테스타’의 다른 멤버인 선아현, 이세진, 류청우, 차유진, 김래빈, 배세진의 비주얼 영상과 ‘테스타’ 그룹 비주얼이 담긴 포스터를 연이어 공개했다.

웹툰의 작화를 맡은 소흔 작가는 공개된 영상과 포스터 속 멤버별 특징, 그리고 곧 연재될 웹툰에서 특히 신경 쓴 작화 및 감상 포인트에 대해 전해 왔다. 그는 가장 고민이 많았던 캐릭터로 단연 박문대를 꼽으며, “깨끗하고 깔끔한 인상인 반면, 표정이나 각도에 따라 무심함과 귀여움도 담아야 하는 어려운 친구라서 이미지 잡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 웹툰 초반부에서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 달라지는 모습에 집중해서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멤버 별로 가진 성격과 배경, 특징을 끌어모아 최대한 완벽하게 담아내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웹툰 ‘데못죽’ 데뷔를 기념해 19일 카카오페이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선보인 웹툰 예고 영상 및 이미지도 SNS와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에는 박문대, 선아현, 이세진, 류청우, 차유진, 김래빈, 배세진 등 테스타 멤버 7인의 뒷모습을 담은 그룹 포스터와 더불어 주인공 문대의 비주얼 영상도 공개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팬들의 관심이 쏠린 부분도 바로 이 멤버들의 웹툰 이미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데못죽’ 세계관을 더욱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실제 아이돌 그룹 데뷔 과정을 오마주, 문대를 시작으로 매일 하루씩 멤버 7인의 웹툰 비주얼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슈퍼 크리에이터를 넘어 슈퍼 팬(Super Fan)을 탄생시킨 웹소설 ‘데못죽’의 성공은 단순한 콘텐츠의 흥행을 넘어 새로운 IP 팬덤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IP 시장을 선도해온 주체로서,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작화를 갖춘 양질의 ‘데못죽’ 웹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작품이 품은 강력한 IP 파워를 바탕으로 향후 독자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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