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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대 재해 예방' 경총, 현대차와 안전 경영 강화 MOU 체결

문은주 기자 2022-07-01 15:47:50

경제단체-민간기업 간 첫 MOU...외국 우수사례 기반 안전 종합 진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기업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경총은 1일 경총회관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경영체계 레벨업 종합심층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선제적으로 심층 진단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민간기업이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5개 분야(조직·인력, 예산, 교육, 노사관계, 안전문화)에 대한 국내 유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선진 외국의 동향과 우수 사례를 연구·조사하기로 했다. 해당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장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맞춤형 안전 보건 관리 체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총과 현대차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본 협약이 민간 차원의 전문적인 안전 진단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내 사업장 전반에 안전 보건 관리 체계에 대한 심층 진단 기회가 대폭 확산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 종합심층진단의 총괄책임자(PM)인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등이 참석했다.
 

경총은 1일 경총회관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경영체계 레벨업 종합심층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경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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