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국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가계대출은 12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140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1000억원 늘었다.
특히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증가가 컸다. 중소기업 대출채권은 9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조원 늘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8%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0.01%포인트 증가한 0.28%, 기업대출은 0.08%포인트 증가한 0.14%를 기록했다.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 악화를 감안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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