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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2.5배...다시한번 사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6-07 17:41:54

[사진 = 김새론 소속사 프로필]



 배우 김새론(22) 측이 음주운전 혐의로 받게 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며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을 대신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차 뒤늦은 사과를 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새론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김새론은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으며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는 '면허 취소' 2.5배 수준이다.

이어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경찰은 음주 감지기 테스트를 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김새론이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신사동·압구정동 등 인근 지역의 전기가 끊어졌다. 이로 인해 상가의 결제 시스템이 마비되는가 하면, 신호등도 작동을 멈춰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새론의 사고로 인해 그가 출연했거나 출연을 예정했던 차기작들의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으며, 결국 SBS '트롤리'와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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