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 1조7665억원, 영업익 1636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확대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32.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
백화점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931억원 대비 18.7% 확대된 585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익은 392억원 늘어 121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67억원 줄어든 1271억원이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1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1분기 4789억원 대비 61.2% 확대된 7721억원이다. 단지 1분기 영업 손실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23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런 면세점 매출 확대는 중국 대리 구매상 수요가 지속되면서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 3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이 기간 영업익도 331억원으로 전년 213억원 대비 118억원 증가한 331억원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실적엔 리오프닝(경제 재개)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이외 호텔이나 임대 등 매출도 늘면서 센트럴시티(연결 695억원), 신세계까사(별도 732억원)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16.5%, 47.8% 신장했다. 영업익은 소폭 줄거나(센트럴시티), 11억원 정도 늘어(신세계까사) 흑자전환했다.
신세계는 "올 1분기 코로나 확진자 급등 등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지속됐지만 소비 심리 회복으로 호실적을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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